[ 천안 유량동 / 개성집 ] 더운 여름, 입맛 없을땐 코다리 조림.

 

 천안 유량동 / 개성집 

 

 

 

 

 

 

충남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99-6 / 유량동 250-8

매일 11:00 - 21:30

 

유량동 드라이브중

유량동은 천안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드라이브하고 싶을 때면 찾게 되는 것 같아요.
태조산 근처라 가는 길에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초록색 풍경을 볼 수 있거든요.
천안이지만 여행 온 느낌?

산길이라 차가 있어야 가기 편해서 나이대가 있는 분들이 많이 찾아서 어디를 가도 조용조용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예쁜 카페들도 많아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게요.

 

 

대부분 모든 음식점들이 맛집이지만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집은 '개성집'이라는 코다리조림 전문점이에요.
더운 여름날 입맛 없을 때 가서 먹으면 맛있는 한 끼 배부르게 먹고 올 수 있어서 자주 찾는 곳이랍니다.

 

개성집 입구

코다리 조림만 판매하는게 아니라 문어, 갈비, 쭈꾸미 조림도 맛볼 수 있네요.

 

개성있는집 '개성집'

식당 이름이 개성집이고 인테리어 외관이 한옥느낌이라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른들 모시고 오기 딱좋은 분위기 입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온 맛집이었구나

식당 입구에 놓인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장면! 저 이 방송 본방으로 봤었어요.ㅎㅎ 여기가 거기였구나.!
이영자 님이 막 너무 맛있게 드시는데 아 진짜 가보자 가보자~ 했었는데 그 집이 이 집이었다니.
세 번째 방문만에 알게 됐습니다. 역시 이영자 님 픽 맛집은 다르네요.

 

커피도 준다.

반대편에는 후식 커피 간단하게 마실 수 있게 커피 머신기도 있어요.

요즘 식당에서 커피 머신 보기 힘들어졌는데 개성집은 커피도 주네요. 돈도 안 받아요. ㅠㅠ 얼른 먹고 싶다..

 

개성집 내부

들어오면서 바로 보이는 내부 모습입니다. 널찍하죠? 벽 쪽에 룸도 있어서
개인적인 공간 원할 때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앉아서 본 내부

깔끔하게 되있어요.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네요. 

 

메뉴판 보는건 언제나 재밌다.

메뉴 선택하기.

저는 올 때마다 명태조림에서 갈아탄 적이 없어요.

왜냐면.. 너무 맛있기 때문에 다른 메뉴 도전해볼 마음이 딱히 안생기더라고요.

글쓰는 지금은 저 명태쭈꾸미조림 너무 땡기네요. 다음에 먹어봐야징

 

알찜도 파네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원래 알찜 없었던 것 같은데.. 곱창알찜 명태알찜.. 종류보이세요?

알찜도 판매하고 있네요. 맛있겠뜨아..

하지만 오늘도 역시나 명태조림 주문 했습니다.

3명이라 중사이즈로 주문했어요.

 

천성중학교가 보인다.

음식기다리는중.. 창밖으로 천성중학교가 보이네요. 

명태야 빨리나와라~~~

 

에피타이저

주문하고 나서 바로 옥수수 죽을 가져다주시네요. 달달해서 흡입했습니다.
입맛을 최상으로 돋고 놓는 느낌?
매콤한 거 들어가기 전에 놀라지 말라고 내장들에게 미리 양해 구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ㅋㅋ
준비됐지 뱃속아? 요런 느낌이요.

 

메인등장

짠! 등장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기다렸다 너만을..

주인공 조림 등장에 저절로 공손해지네요. 반갑습니다. 조림님..ㅎㅎ

 

군침나온다. 

중사이즈 명태 3마리가 나란히 누워있어요. 무와 떡도 들어가있네요. 떡 추가 있으니 추가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 시래기도 한쪽에 놓여 나오는데 별미더라구요. 

가지를 여기서 만나다니

제가 가지 좋아하기로 유명해요. (집에서) 

가지를 여기서 만나다니 너무 반가웠네요. 가지를 생으로 쪄서 위에 양념간장을 뿌려주셨어요. 깔끔한 맛 입니다.

 

콩나물+코다리=환상

코다리조림엔 콩나물이죠. 저거 그냥 명태조림에 다 부었어요. 콩나물은 많을수록 맛있는거 아시죠?

 

한상 차려졌다.

전체 샷 입니다. 깔끔하게 나오죠? 음식이 딱 '깔끔' 이에요. 자극적이지도 않고 밥이 술술 넘어가네요.

 

무

조림에 엑기스 역활 해주는 요 무녀석 ㅎㅎ 떡볶이에 오뎅파 닭볶음탕에 감자파 요런 사이드파들 계시나요?

전 조림에 무파에요. 무를 먹기위해 조림을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쉬운점 하나는 무가 조금 들어있어요. ㅠㅠ 무친구들 3~4개 만났네요.

하지만 양념과 코다리 너무 맛있어서 싹싹 흡입했지요. 

 

코다리랑 싸서 한입

이렇게도 먹어보고 

코다리+콩나물+시래기 삼합 꿀맛이다

이렇게 김에도 싸먹고 아따 맛있구마잉.!

 

셀프바

콩나물 부추 등 반찬은 셀프 코너를 이용하면 됩니다. 반찬 많이 먹는 저에겐 셀프 바 정말 감사하답니다.
셀프 코너도 정말 깔끔해요. 진짜 믿고 먹을 수 있는 느낌.
욕심부리지 말고 먹을 만큼만~~!!

 

사장님 서비스 감사합니다.

제가 막 사진도 찍고 너무 맛있다고 하니 이렇게 서비스로 미린다를 주셨어요. 

진짜 안주셔도 되는데 ㅠㅠ 너무 감사하게 잘먹었습니다. ( 서비스 주셨다고 리뷰쓰는거 아니에요 ㅠㅠ 진짜 맛있음)

 

코다리 비빔냉면

옆에 분들이 3분이서 냉면만 주문해서 드시길래 냉큼 주문했죠.

비빔냉면에 토마토 올려주셔서 뭐지? 했는데 잘어울리더라구요. 집에서도 해먹어 보려구요. 

냉면맛은 양념이 흔히 알고 계시는 양념게장의 양념맛이에요! 달달하면서도 끝맛은 매콤한! 

한쪽에 코다리 토핑 주셔서 싸먹으면서 먹으면 꿀맛이에요. 

 

이런 감성 너무 좋다.

 

배부르게 먹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한쪽에 두부과자랑 인절미 스낵을 판매 중이네요.
찍지 못했는데 카운터에서 엿도 팔고 있어요. 저런 건강과자 파는 거 보면 막 여행 온 느낌 나고 그렇지 않나요?
수익금 일부는 양로원, 고아원, 결식아동 돕기에 쓰인다는 문구를 지금 봤어요..
너무 배불러서 그냥 나왔는데 하나 사올걸.. 꼭 기부 목적이 아니더라도 저거 저 두부과자 진짜 맛있는데..
계산할 땐 이미 배가 한계치라 다음을 기약하며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갔는데도 변함없는 맛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코다리조림 좋아하시는 분, 천안 근교 드라이브 삼아 맛집 찾으시는 분들 개성집 한번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또 가고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