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남기기

한밤중 드라이브 / 천안삼거리 휴게소 들리기

김아옹 2021. 7. 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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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커플은 맘스터치 커플이다. 각자 매장 하나씩 운영중이다. 

맘스터치에 대한 모든것 하나하나 포스팅 예정이다. 

짝꿍씨가 가게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와야했는데 나도 데려가줬다. 

짝꿍네 매장은 집에서 1시간거리에 있어서 드라이브하기 딱좋다. 자주자주 데려가주세욤. 🥰

여행을 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안난다. 그냥 고속도로 달린다는 자체가 나한텐 여행이였다. 

오는길에 휴게소도 들리기로 했다. 오예오예 아주 신이났음. 

 

 

사진 흔들린거 실화?

도로만 달리는건데 왜이렇게 기분이 좋은거야.

이렇게 멀리나와본지가 너무 오랜만이라 가는내내 혼자 조잘조잘 거림.

자주 못봐서 만날때마다 할말을 모아놓고 다 쏟아부어야한다.

그래도 꼭 못한 말들이 남아있어서 메모장에 적어 놓는 수준.🤣

 

 

 

 

이것저것 말하고 서로 삐졌다가 풀었다가 사이좋았다가 그렇게 짝꿍 가게 도착.

올때마다 새롭구나. 터미널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진짜 좋다.

자랑스럽구나 허허 🥰

하이 오창점?

오랜만에 다시와본 맘스터치 오창점아 안녕? 반갑구나~~

매장 바로앞에 메가커피도 있고 올리브영도있고.. 부럽다.. 필요한거 있으면 심부름시켜야지 허허 😎

 

 

 

천안삼거리 휴게소

 여행 기분내려고 휴게소 들렸다.

천안삼거리 휴게소 도착. 천안 살면서 천안삼거리 휴게소는 또 처음이네. 작지만 있을건 다있었다. 

배고파서 떡볶이나 핫바 같은거 사서 차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모든 상점들이 다 문을 닫았고 휴게소 자체가 암흑이었다. 😥

당연한거지만 너무 속상했다. 코로나 때문에 피해보는 자영업자분들 힘내세요.

같이 힘냅시다..

 

 

 

 

문 닫았어요.

모든 코너가 문을 닫아있다. 당연한건데 속상한 이기분 뭐지? 화장실만 갔다가 바로 차타고 돌아왔다. 

 

 

 

수제 어묵바 나중에 먹어주겠어.

항상 휴게소에서 먹는 어묵바도 못먹고 돌아왔다. 잘있어라 나중에 꼭 먹어줄테다. 😑

 

 

 

식당가

텅빈 식당가.. 빨리 예전으로 돌아가기를 빈다.

왁자지껄 시끄러운 소리 들으면서 돈까스랑 짜장면 먹고 싶다. 

다시 돌아오겠죠?😥  씁쓸한 맘을 뒤로하고 휴게소를 나왔다.  

 

 

 

 

식당가 앞 조형물

나오는길에 식당가 앞에 있던 조형물 발견.

수제 햄버거집이 있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작품이었다. 퀄리티가 대박.. 

(이런거 구경하는거 엄청 좋아함.)

 

 

 

 

가까이서 찍어봄

저렇게 햄버거패티랑, 계란이랑 토마토 상추 감자튀김이 층을 이루면서 높게 쌓여져있다.

진짜같은 리얼함에 휴게소 안에 수제버거집이 있나? 했는데 알고보니 심오한 뜻을 가진 작품이었다.

무슨뜻을 담고 있는 것 같나요? 알아맞춰보세요 😏

 

 

 

 

 

이명주 / can not eat

작가 이명주님의 can not eat  이라는 작품.

'획일화된 도시 속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을 패스트푸드를 빌딩처럼 쌓은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라는 내용이 써있다. 뜻을 보고 다시 조형물을 보니 마음에 확 와닿는거 실환가? 

역시 아는만큼 보이는구나. 진짜 요즘시대사람들 바쁘게 빠르게 자극적이게 살아가는 모습이 

패스트푸드를 닮았구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감탄했다. 🍔🍕🍟🌭🥪🌮🍖🍗🥩

 

 

짧은 데이트 끝내고 각자 집으로 가서 뻗었다. 이날 시간보니까 1시간 30분 같이 있었던듯? 

항상 우리는 짧지만 굵은 데이트를 한다. 시간을 정말 알차게 쓰는 것 같다.

서로 바쁘니까 서로 더 잘이해해주는 것도 있고 하여튼 항상 서로 지쳐있음.

그래도 만나면 힘든게 풀리니까 만난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지요. 😚 잘지내봅시다. 

오랜만에 너무 행복한 일탈? 별거아니지만 나에겐 소소한 일탈이였어서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나중에 여행 많이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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