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성동 / 장수촌
041-552-5222
주소 충남 천안시 서북구 공단로 68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연중무휴
요즘 같은 시국에 나가서 먹는 거 꿈도 못 가죠..
코로나야 사라져라... 언제 사라질 거니..
서로 서로 조심해야 할 때 장수촌은 룸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중요한 손님을 대접해야 할 때, 가족모임 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식당입니다.
백숙 전문점이라 고급스럽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답니다.
장수촌 백숙은 갈 때 예약 없이 가셔도 됩니다. 앉아서 주문하면 15~20분 안에는 나오는 것 같아요.
장사가 잘 돼서 그런가? 아마 미리 푹 고아놓으시는 것 같은데
정말 장난 아니게 맛있어요. 장수촌 가서 먹고 오면 며칠은 든든한 느낌이 들어요.
백숙집답지 않게 조금은 세련되지 않았나요? 2층이 장수촌이에요.
요즘 성성동이 커지고 있어서 그런가 원래도 유명해서 사람이 많았었는데 이날따라 유독 장수촌이 붐볐어요.
주차장도 넓게 구비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안해도 돼서 편해요.
1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어요.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건가? 카페 안을 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위에서 백숙 먹고 밑에서 커피까지 해결해도 좋을 것 같네요.
장수촌 정말 다 좋은데 딱 한 가지 단점이 올라가는 계단이라고 생각해요.
어르신분들에겐 조금 가파르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도 할머니 모시고 왔을 때 뒤에서 옆에서 부축해드렸어요. 아이들이 있으면 뛰어다니는 거 절대 금물~~!
항상 집중하고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장수촌 입구입니다. 맛집의 냄새가 풀풀 나죠? 저는 천안 토박인데 제가 정말 자주 가는 곳이에요.
천안 사람들에게는 백숙 맛집으로 이미 유명하답니다. 장수촌 이름도 어찌 장수촌이지? 많이 먹고 건강해져야지~~
메뉴는 심플합니다. 어떤 걸 먹어도 실패하지 않아요. 저희는 무조건 상황 오리 누룽지 백숙으로 갑니다.
아빠가 닭을 싫어하세요.. ( 치킨집 7년째 운영 중... tmi)
점심 세트메뉴도 있어요. 점심에 와본 적이 없어서 한 번도 못 먹어봤는데 가격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막국수까지 포함이라니~! 요기 장수촌 막국수 정말 향긋하고 맛있어요.
쑥갓? 이었나 향 나는 나물이랑 비벼서 주시는데 환장입니다.
아기 의자도 있어요. 아기 있는 분들 참고하세요.^^
신발장에서 바로 보이는 모습이에요. 너무 깔끔하죠?
룸이 많아서 가족들과 편하게 식사하고 올 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제가 간 날은 웬일인지 룸이 꽉 차서 끝에 합석해서 먹을 수 있는 공간에서 먹었어요.
쑥갓? 이었나 향 나는 나물이랑 비벼서 주시는데 환장입니다.
문이 열려있길래 찰칵 찍어봤어요. 한 번도 룸에서 못 먹은 적이 없는데.. 이제 룸은 예약해야지 먹을 수 있나 봐요.
안 본 사이에 많이 유명해진 장수촌.
룸에서 문 닫고 먹으면 그냥 집에서 먹는 느낌이에요.
중요한 얘기도 할 수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손님 오시면 대접하고 싶은 맛집이랍니다.
룸이 꽉차서 저희는 합석 공간에서 먹었어요. 다행히 이 공간엔 저희 뿐이라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접시와 수저, 소금이 미리 셋팅되어 있어요. 앉기 전에 멈쳐! 하고 사진부터 찍는 아옹스..
허허 요즘 제 낙이에요. 블로그에 올릴 사진 찍기. ㅎㅎ
귀여운 우리 아버지. 찍으라고 기다려주고 계십니다. ㅎㅎ
밑반찬은 간단하게 무와 갓김치, 오이고추, 간장 피클, 이렇게 나와요.
백숙 나올 때 겉절이 바로 무쳐서 가져다주시는데
반찬이 간단해도 하나하나 감칠맛있어서 먹는 내내 행복 바이러스 나와요.
오늘의 주인공 오리백숙 등장! 언제 봐도 아름답구나~~ 푹 고아 나와서 살이 너무 부드러워요. 백숙 안에 죽도 조금 들어있는데 저것이 정말 별미입니다. 마지막에 떠먹으면 능이향이 진하게 나면서 아주 그냥 몸보신이 제대로 되지요.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가네요. 한마디로 건강에 좋은 약재 많이 들어갔구나 하는 맛입니다.
아쉬우니까 한상 차려진 사진 보여드려요. 푸짐하죠?
푹 고아서 잘 찢어져요. 뼈도 바로 분리되는 이 부드러움 ㅠㅠ.
저희 가족은 먹기 편하게 아예 다 찢어놨어요. 이제 먹을 차례~~ 냠냠 맛있게 먹어줍니다.
저는 장수촌 이 누룽지 먹으러 와요. 어떤 백숙집에 가서 먹어봐도 이 누룽지 죽 맛은 절대 못 만나봤어요.
한가득 나오는데 4인 가족이 먹기에 딱 알맞아요.
집에서 절대 안 나오는 비주얼이죠. 쫀득한 저 누룽지 부분 젤 좋아해요.. 또 보고 싶구나 누룽지야..
고소하고 뜨뜻하고 백숙향이 진하게 베어있어 죽만 먹어도 맛있고 겉절이와 먹으면 환상궁합이죠.
맛있겠죠? ( 자랑 ) 사실 저도 저 때의 야옹이가 부러워지네요. 맛있었냐? 부럽다.. 하..
짝꿍님이랑도 가서 몸보신 좀 시켜야겠어요.
입이 장수촌 백숙 맛을 봐버려서 기력이 딸리면 생각나게 버튼을 달아 논 거 같아요.. 천안 사람이라 행복합니다.
안 드셔보신 분들 가서 맛있고 건강하게 식사하고 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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